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지선D-30] 강원교육감 선거 5파전···진보2·보수3

기사승인 2018.05.13  09:00:00

공유
default_news_ad1
왼쪽부터 민병희 교육감, 박정원 상지대 교수,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 원병관 전 강원도립대 총장, 민성숙 전 춘천시의원
강원도의 교육수장을 뽑는 강원도교육감 선거는 3선 도전의 민병희 현 교육감을 저지하기 위해 4명의 도전자가 나서는 등 5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진보 성향의 민 교육감에 진보로 분류되는 박정원 후보(63·상지대 교수)가 도전하며 역대 강원교육감 선거 중 처음으로 진보 후보가 2명이 됐다.

하지만 박 후보는 민 교육감과의 단일화없이 완주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단일화 요구가 들어오면 생각해 볼 순 있지만 지금으로선 단일화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원주를 기반으로 하는 박 후보는 기초학력,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학업성취도, 체력, 학교생활 만족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진 강원교육을 바로 잡을 교육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체력 증진은 울산을 본받아 강원도에 맞는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한 박 후보는 다만 중·고등학교의 교육경험이 없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보수진영에서는 신경호(65) 전 춘천교육장, 원병관(61) 전 강원도립대학교 총장, 민성숙(55) 전 춘천시의원이 나섰다.

신경호 후보는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8년 동안 학력도 꼴찌, 체육도 꼴찌를 만들어 놨다"며 "아이들은 놀면서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면서 행복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민 교육감의 정책을 비판했다.

신 후보는 전국 최하위로 떨어진 기초학력을 높이려면 자유학년제와 고교 평준화 폐지 등 경쟁력을 갖춘 교육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38년5개월 간 교사, 교감, 교장,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춘천시 교육장 등 다양한 강원교육을 체험하며 익힌 현장 경험이 신 후보의 강점이다.

원병관 후보는 34년11개월간의 중등교사와 교수 등 다양한 교육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강원교육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교육정책을 펴고, 대학교처럼 학점 인증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성숙 후보 역시 민 교육감의 자유학년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부해야 할 아이들을 놀게 만드는 제도”라며 보충수업 시행 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보수 성향 후보들이 난립함에 따라 선거 열기가 가열되면 민 교육감에 맞설 수 있는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 강원본부는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신 후보와 민 후보는 15일쯤 후보 단일화를 결정하자는 입장인 반면 원 후보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충분한 합의점을 찾자는 입장이다.

지난 4월 중순쯤 “더 해야 할 일이 보인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민 교육감은 조만간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그는 “도민들이 저를 두 번 임명해 주셔서 약속에 충실히 따랐고 이번에도 저를 선택해주신다면 그 동안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진로·진학에 강한 학생중심 교육체제를 완성해 나가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3선에 성공하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이 유력한데 교육부의 대입개편안 등 미래교육에 대해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hsw0120@news1.kr

<저작권자 © 뉴스1강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