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매년 반복되는 개장 전 물놀이 사고…대책마련 시급

기사승인 2018.07.10  15:38:36

공유
default_news_ad1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첫 주말인 8일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너울성 파도 등 궂은 날씨로 입수금지 조치가 내려져 백사장에서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DB)

해수욕장 개장 전 해변에서 물놀이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관계기관들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7일 강원 동해안 곳곳 해변에서는 물놀이 사고가 속출했다.

속초 외옹치 해변에서 박모씨(20·서울)가 물놀이하다 실종됐으며 고성 송지호 해변에서 왕모씨(58·춘천)가 숨졌다. 삼척 추암 해변에서는 양모씨(50)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당시 개장되지 않은 해변들로 속초 외옹치는 10일 개장 예정이었으나 현재 실종자 수색작업으로 미뤄졌으며 삼척과 고성은 13일 개장될 예정이다.

사고 당시 동해중부 앞바다에는 전날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3~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다.

주말 인파가 몰리면서 해수욕장 안전요원들은 피서객이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통제했지만 인근 개장하지 않은 해변에는 안전요원이 없어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됐었다.

해수욕장 운영주체는 개장을 기준으로 안전관리를 한다. 때문에 개장 전, 폐장 후에 물놀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7월 해수욕장 개장 전 동해안 해변에서 물놀이 사고는 7건이 발생해 12명이 구조됐다.
 

고성 송지호 해수욕장에 걸린 수영금지 현수막 © News1

관계기관들은 개장 전 수영금지 현수막을 걸고 경고판을 세우지만 물놀이를 즐기러 온 피서객을 막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장 전 수영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현수막도 경각심을 주기 위해 걸었을 뿐 실제로 부과한 사례는 없다.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 해경은 개장 전, 폐장 후 안전요원 추가배치를 요구하고 자치단체는 안전요원 조기 투입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추세다.

속초시는 폐장 후 민간수상안전요원을 일주일 연장배치하고 양양군은 개장기간 전후로 10일 연장근무하게 했다.

이밖에 일부 자치단체도 안전요원 연장근무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쉽사리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인원과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성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주민에게 일자리를 주고 5월부터 10월까지 안전지도요원을 배치했다.

화진포, 송지호, 송지호 오토캠핑장, 백도, 삼포, 봉수대 등 해변 6곳에 2명씩 인원을 두고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속초=뉴스1) 고재교 기자 high15@news1.kr

<저작권자 © 뉴스1강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