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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신기 37.5도…불볕더위 피해 바다로 산으로

기사승인 2018.07.14  1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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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원도 원주시 보물섬물놀이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강원 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양양평지, 강릉평지, 동해평지, 삼척평지)며 14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태백 등)다. 2018.7.14/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장마전선이 물러나고 폭염이 찾아온 14일 강원 삼척 신기면의 최고기온이 37.5도를 기록하는 등 가마솥더위에 곳곳이 찜통을 방불케 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한 도내 낮 최고기온은 신기(삼척) 37.5도, 양양 35.5도, 간성(고성) 35.1도, 강릉 35도, 설악동(속초) 33.7도, 태백 33.4도, 속초 31.8도, 삼척 31.2도, 동해 32도 등 숨이 막힐 듯한 더위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특히 해발이 높아 비교적 평균기온이 낮은 대관령의 기온조차 28.6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가만히 있어도 등을 따라 땀줄기가 흘러내리고 내리쬐는 햇볕에 잠시만 서있어도 살갗이 타는 느낌이 들 정도다.

강원도는 현재 일부 산지와 내륙을 제외한 15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개장 후 장마전선에 줄곧 울상을 지었던 동해안 93개 해수욕장은 불볕더위에 찾아온 전국의 피서객으로 모처럼 인산인해를 이뤘다.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에는 총 13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발효된 14일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무더위를 피해 몰려든 피서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2018.7.14/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강릉은 낮 최고기온 35도를 기록했다. 햇살은 뜨겁지만 시원하게 부는 바닷바람에 가족과 연인, 친구 등으로 이뤄진 피서객들은 저마다 바다를 즐기기 바빴다.

푸른 동해바다에 띄운 튜브에 몸을 싣거나 물장구를 치는 등 시원한 바닷물로 더위를 식혔다. 파라솔 아래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거나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겼다. 백사장에서는 더위를 잊은 채 공놀이가 한창이었다.

서핑명소로 유명한 양양 등 일부 해변에서는 형형색색 복장을 갖춰 입은 서퍼들이 물 만난 고기처럼 파도에 몸을 맡겼다.

무더위에 이틀 연속 발생한 열대야로 잠을 설친 동해안 주민들은 일찌감치 전날 저녁부터 지역 내 더위탈출 명소를 찾아 삼삼오오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원지역 유명한 설악산에도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1만1658명이 설악동과 오색, 백담, 장수대 등을 지나 산을 올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강원=뉴스1) 서근영 기자,고재교 기자 high15@news1.kr

<저작권자 © 뉴스1강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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