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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경제특구 설치···인천~고성 동서평화고속道 건설 속도 내나

기사승인 2018.08.16  12: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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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과 동해안 고성군을 잇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 예상 노선도. 고속도로와 달리 기존 도로들이 활용되는 고속화도로다 © News1 홍성우 기자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경제특구 구상발표에 따라 북한과 맞닿아 있는 접경지역의 대형 현안이 해결에 대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 현안이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회장 최문순 화천군수)가 정부에 줄곧 요구해온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옹진군~강화~고성까지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총연장 211km의 4차선 도로를 놓는 것이다.

지난 2011년 제3차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됐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처음 기초조사 용역비 5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올해 11월이면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화천군은 군사적 긴장감 완화 등 평화 체제가 지속되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경지역은 국토 균형발전과 통일 이후의 기능과 역할 등을 고려할 때 동서평화고속화 도로는 조기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정전 이후 65년간 강원 화천군을 비롯한 접경지역의 낙후된 원인으로 교통망 부재가 꼽혀 왔다.

이와 함께 통일경제특구 설치에 따른 특구법이 제정되면 불합리한 규제 완화, 제도개선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일경제특구의 구체적 사업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파주 LCD 클러스터 조성, 고성 풍력발전 단지, 철원 평화산업단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길이 뚫려야 하고, 그 길로 사람과 물자가 이동해야 한다”며 “인천국제공항에서 화천을 경유해 고성을 잇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는 장차 통일경제특구를 건강하게 성장시킬 대동맥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했다.

(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hsw0120@news1.kr

<저작권자 © 뉴스1강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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