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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귀환…"올해 어렵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 머지않아"

기사승인 2018.11.19  16: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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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금강산 관광 시작 2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를 마치고 동해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해 인터뷰하고 있다. 2018.11.1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9일 대북제재에 따른 금강산 관광 재개의 어려움을 표현하면서도 “머지않은 시기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금강산 관광 시작 20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를 위해 방북한 현 회장은 19일 오후 3시40분쯤 강원 고성군 동해안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했다.

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귀환인사를 전하고 “1박2일간 공동행사는 18일 기념식, 기념식수, 북측 통일예술단의 축하공연, 공동만찬을 진행했고 19일에는 구룡연 코스를 참관했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은 북측에서도 금강산 관광 재개를 희망하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리택건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 부위원장은 ‘금강산 관광 20주년 행사가 의미 있고 성대하게 잘 진행돼 매우 기쁘다.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북남 정상이 합의한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가 이뤄졌으면 한다’며 ‘앞으로 아태와 현대가 합심해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여러 사업들을 잘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지난 8월 정몽헌 회장 15주기에 ‘올해 안으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희망의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며 “현 시점에서 보면 올해 안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는 머지않은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 여부를 묻자 “일반인으로서 입장을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미국에서 규제를 풀어주면 곧바로 남북경협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금강산 관광 시작 2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를 마치고 동해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해 인터뷰하고 있다. 2018.11.1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금강산 관광 시설상태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점검을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일부 시설의 보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을 시작으로 민족이 화해하는 길을 개척한 현대는 앞으로 남북이 함께 만들어갈 평화롭고 새로운 미래에도 현대그룹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그룹과 아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간 금강산 현지에서 진행됐다.

남측에서는 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과 초청인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리택건 아태 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80여명, 인근 북측 주민 500여명 등이 함께 했다고 현대 측은 전했다.
 

(고성=뉴스1) 서근영 기자 sky4018@news1.kr

<저작권자 © 뉴스1강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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