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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도덕적 문제 '제기'

기사승인 2018.12.0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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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철원군의회 특별위원회장에서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2018.12.6/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강원 철원 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이하 연구원)의 도덕적인 문제가 제기됐다.

강세용 철원군의회 부의장은 지난 6일 오전 군의회 특별위원회장에서 열린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연구원 설립 이래 기업유치의 치적으로 삼고 있는 지엘비젼 대표가 연구원 A본부장 와이프다”며 “본인들은 대외적으로 연구사업 수주 결과를 치적으로 삼고 있지만 이는 연구원 존립, 자신들 인건비 등 배불리기에 불과하다. 철원군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원군 혈세가 단순히 연구원 운영비 지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부과제 매칭 비용에 투입되기 때문에 예산 삭감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연구원과 지엘비젼 등이 진정 철원을 위한 기업인지 따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철원군을 위한 기업이 아니라면 그 예산을 철원군을 위한 복지, 경제 등에 사용되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본부장은 “지엘비젼 대표가 와이프인 것 맞다. 연구원에서도 계약직으로 있다 보니 기업의 대표가 될 수 없어서 그렇게 했다”며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연구원과 지엘비젼은 협업의 관계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사명감으로 일할 마음은 갖고 있지만 지엘비젼 대표가 와이프라고 해서 이것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연구원에서 인사 조치를 할 것이다. 그것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플라즈마산업 활성화 및 관련기술 선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며 4본부 1팀 38명(원장 1명, 연구직 30명, 일반직 7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용화 된 기술이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앞으로 조성될 철원 플라즈마산업단지에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3개 기업 중 1개 기업이 지엘비젼으로 확인돼 도덕적 문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 기업유치 최대 치적으로 삼고 있는 아모그린텍 철원공장은 리모델링(복층화) 공사가 지속적으로 연기되고 있어 연내 공장 가동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공장가동을 예고했던 지난 8월, 10월에 이어 11월 중순 완료 시기를 내비쳤던 리모델링 공사조차도 연기된 것이다.

아모그린텍 측은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된 후 김포에 있는 전자부품 관련 사업부를 철원공장으로 들여와 가동할 것을 시사했다.

이종권 경제진흥과장은 “자립을 위한 연구원의 자구노력 의지가 확실하다. 시간을 달라”고 설명했다.

철원군은 내년도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철원 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운영 지원 4억, 플라즈마산업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 2억5000만원, 퀀텀닷 나노소재 상용화 지원사업 19억5000만원,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45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철원=뉴스1) 하중천 기자 ha30@news1.kr

<저작권자 © 뉴스1강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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