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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생 힘들어요"…버스운행 변경에 막막한 경동대생들

기사승인 2018.12.14  18: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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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학교 내 버스정류장 © News1
지난 10일부터 속초와 고성을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폐지되는 등 일부 노선이 변경되면서 경동대학교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4일 속초시와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노선 변경·폐지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근무시간 단축과 만성적인 운수종사자 수급 어려움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다. 속초에서는 총 21개 노선이, 고성에서는 농어촌버스 운행시간이 변경됐다.

이에 속초와 고성 사이에 위치한 경동대학교를 하루 17회 경유하던 19번 버스가 폐지되고 학교 앞을 지나는 1번, 1-1번 버스들의 막차시간이 30분~1시간 앞당겨졌다.

최근 한 학생은 시험기간 도서관에서 공부를 끝낸 뒤 평소대로 막차를 타고 귀가하려 버스를 기다렸으나 탈 수 없었다. 버스시간이 앞당겨진 줄 몰랐던 학생은 결국 택시를 탔다.

이처럼 피해 입는 학생들이 다수 발생하자 경동대 학생회는 학교 측으로부터 이 사실을 확인하고 노선을 인가하는 속초시에 찾아가 입장을 듣기로 했다.

학생들은 학교를 경유하던 19번 버스노선이 폐지됐으니 학교 앞을 지나는 1번과 1-1번 버스가 학교 안을 경유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김태완 총학생회장은 버스 노선폐지, 시간 조정에 대해 "학생들과 상의하거나 대책마련 없이 결정이 된 것에 대해 불합리하다"며 "노선이 없어지고 막차 시간이 앞당겨져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간수업이 있는 날에는 학생 100~200명이 오후 9시에서 9시반 사이에 끝나는데 이 중 통학생을 30%라고 쳐도 40~50명 정도가 피해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버스노선 변경으로 학교 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각 시군은 기존 노선과 충돌하지 않는 선에서 운행할 수 있는 희망택시나 마을버스 등 교통수단을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정부는 1주 최대 근로시간 52시간 제도를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 주 68시간을 초과하는 유예기간이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일부 지역들의 버스노선이 조정되고 있다.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high15@news1.kr

<저작권자 © 뉴스1강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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