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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참변' 희생학생 3명 신촌세브란스병원 도착

기사승인 2018.12.19  18: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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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 강릉시 종합운동장에서 강릉 펜션 사고 희생 학생이 헬기로 이송되고 있다.18일 강릉시 경포대 한 펜션에서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8.12.19/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강릉 펜션으로 우정여행을 떠났다가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서울 대성고 3년생 3명의 시신이 19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운구됐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4시20분과 4시50분쯤 각각 강릉아산병원과 고려병원을 떠나 2대의 소방헬기로 이송된 세 학생이 각각 오후 5시17분, 오후 6시10분쯤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언론 노출을 자제하면서 장례를 최대한 간소하게 치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비 전액은 서울시교육청이 부담한다.

유족의 뜻에 따라 세 학생에 대한 부검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최대한 장례를 조용히 치르고 싶다는 일부 유가족 뜻을 존중해 장례식장 수속을 대신 진행했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 설치 등 향후 계획은 유족과 시교육청, 대성고의 협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학생 10명은 전날 오후 1시15분쯤 모두 의식을 잃고 입에 거품을 문 채 펜션 주인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살펴본 결과, 이들의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는 정상치의 8배에 가까운 155ppm에 이르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3명의 학생은 강릉 고려병원과 아산병원에 각각 하루 동안 안치돼 있었다. 의식불명에 빠져 고압산소치료를 받았던 나머지 학생들은 차차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은 펜션 베란다에 설치돼있던 보일러 시설의 배관 연결부가 잘못돼 있던 점을 확인하고 현장 감식을 벌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조현기 기자 dongchoi89@news1.kr

<저작권자 © 뉴스1강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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